한글담은 서화전 筆墨之間 전시 1 전시기간 : 7월 8일 - 8월 8일 전시장소 : 주홍콩한국문화원 7층 전시 2 전시기간 : 9월 12일 - 10월 4일 전시장소 :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작년 ‘한글 켈리그라피전’에 이어 올해 ‘한글을 담은 서화전’을 개최한다. 서화(書畫)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동양의 ‘예술’ 개념에는 그림 뿐 아니라 글자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서양화와 동양화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전통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수묵, 그 중에서도 서예를 현대 장르인 캘리그라피와 접목하여 전통을 해석하였다. 참여 작가는 약 30명으로 수도권 내 유명 미술대학 교수진과 서예 분야의 권위 높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경희대학교 미술대학장이자 경희대학교 현대미술연구소장 박종갑 교수는 “한 세기 전 둘로 나누어진 서(書)와 화(畫)가 함께 마주하고 21세기 한국문화의 새로운 환경을 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작년 ‘한글 켈리그라피전‘에 이어 올해 ‘한글을 담은 서화전‘을 개최한다. 서화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동양의 ‘예술‘ 개념에는 그림 뿐 아니라 글자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서양화와 동양화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다. 이번 전시는 동아시아 전통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수묵, 그 중에서도 서예를 현대 장르인 캘리그라피와 접목하여 전통을 해석하였다. 인터뷰_경희대학교 미술대학장 박종갑 교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홍콩에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들과 창작자들의 ‘서화’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게 되었다. 현재 사람들이 동양화, 한국화라는 명칭으로 부르는 장르들에 앞서 우리나라에는 ‘서화’라는 장르가 있었다. ‘서화’는 우리나라 고유의 글과 그림을 일컫는 말로서 과거 문인들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장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글(서예)과 그림이 서로 다른 장르로 분리되며 점차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했다. ‘서화’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르를 의도적으로 구분 지음으로써 우리나라의 민족정서를 말살하기 위한 정책이었던 셈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화’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르를 부흥시킴으로써 글(서예)과 그림 간의 보이지 않던 벽을 허물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국·내외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특히나 최근 해외 각지에서 한류열풍이 기세를 높이고 있는 만큼 해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하여 ‘서화’ 장르의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리보다 젊은 세대의 예술, 창작자들이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해외로 널리 알려나갈 수 있는 물고를 트는 일종의 가교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 같다. 캡션: 김성희, 별 난 이야기 2003 / 星座話 2003 Constellation Links 2003 140×60㎝_Hanji, Soomuk, Color_2020 캡션: 박종갑, 코로나 장막–인류의 길 / 冠狀病毒帳幕–人類之路 Coronavirus Curtain - The Way of Mortals 140×60㎝_Hanji, Soomuk_2020 캡션: 서은애, 다가가지 못한 / 無法靠近的 Inaccessible 73.5×56㎝_Hanji, Color_2020 캡션: 이선우, 숲 / 樹林 Forest 113×60㎝_Hanji, Soomuk_2020 캡션: 조환, 묵희 / 墨戱 140×70㎝_Hanji, Soomuk_2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