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그룹 ‘당근주스‘ : 끝없는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 미대생들은 대학 생활을 즐기고 과제/작업만 하는 줄 알았는데, 자발적으로 팀을 만들어서 전시도 하고 작업을 발전시켜나가는 선배들을 보며 미대입시생들도 미래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들의 쉼 없는 도전과 톡톡 튀는 창의적인 작업들을 소개하고 한다. - 당근주스 소개 : 당근주스는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모여 팀을 결성하고, 계속해서 예술에 관해 물을 던지고 답하는 청년 아티스트 팀이다. - 당근주스 활동내용 : 미술과 음악을 전공하는 청년작가들의 결정체 당근주스는 작년 여름부터 전시 기획부터 공간 섭외까지 전시의 모든 것을 두발로 직접 뛰며 이뤄나가기 시작했다. 2019년 9월 당근주스의 첫 전시회가 열렸다. 총 300여 명의 관객들이 전시장에 방문했고, 천안시 주최 <천안 문화시월> 축제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직접 전시를 마련하면서 예술가로서의 길을 스스로 개척하며 나아가고 있다. [미니 인터뷰] 당근주스 팀원 김준원(단국대 조소과 4학년) 당근주스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당근주스는 예술가가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나 한계들을 무너뜨리고 성장해 나가는 팀이에요. 팀원 전체가 이런 목적을 뚜렷하게 가지고 예술을 한계없이 자유로운 표현방법으로 구현해내려고 합니다. 어떻게 팀을 결성하게 되었나요. 예술가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점과 한계를 알게 되었어요. 첫 번째는 천안이라는 지역적 한계였고, 두 번째는 대학생이며 어리다는 조건의 한계였죠. 그렇지만 추구하는 예술의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팀을 이루고 표출해내는 방법을 계속 연구한다면, 그 한계들을 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팀원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서로가 서로를 추천하며 지금의 ‘당근주스’가 되었어요. 첫 전시 <영역의 각도>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없었고, 기회를 만들어내기에 열악한 상황에서 기획이 시작되었지만, 팀원들 전체가 발로 뛰며 땀으로 만들어낸 아주 소중한 전시입니다. 영역의 각도는 작가들이 ‘영역’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통해 우리만의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는 전시였어요. 회화, 영상, 체험, 설치, 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였고, 관람객의 사고를 자극하며 전시를 통해 ‘당근주스’의 창조적 감상을 의도했어요. 당근주스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더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할 계획이며, 많은 대중에게 ‘당근주스’를 알리려고 노력할 거예요. 또한 꾸준히 전시를 기획할 것이고, 개인마다도 더욱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 엠굿 미대입시 오유빈 굿에디터 (단국대 조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