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소개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고 있거나, 또는 동화 삽화가를 꿈꾸는 여러분. 혹시 이탈리아의 볼로냐라는 도시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빨간 도시’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볼로냐는 이탈리아에서 7번째로 큰 도시로, 2006년 유럽 문화 수도로 지정된 적이 있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볼로냐에서는 ‘볼로냐아동도서전BCBF’라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는데요, 이 ‘볼로냐 아동 도서전 BCBF’의 핵심 프로그램이 바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입니다. 1967년부터 시작한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2019년 53회째를 맞은 전시로 매년 세계 80여 개국에서 3천여 명이 넘는 아티스트가 이 전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중 최종 70여 명의 작가들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하여 그들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합니다. [메인전시: 올해의 작가 76명의 일러스트 원화] 먼저 메인 전시입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76명의 수상 작가들의 일러스트 원화 3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은 SM 재단과 함께 심사를 통해 매년 1명에게 최고상 2018 International Award for Illustration – BCBF / Fundación SM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과 출판 그리고 다음 해 특별전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해 최고상을 수상한 크로아티아 작가 벤디 베르니치Vendi Vernić의 책과 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책의 노벨상 ‘라가치상’]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아동도서전의 ‘라가치상’. 라가치상은 창작성, 교육적 가치, 예술적인 디자인을 기준으로 픽션, 논픽션, 뉴 호라이즌, 오페라 프리마 등 4개 분야별로 대상 1권과 우수상(mention) 2~3권을 선정해 수여하는데요, 선별된 2019년 수상 도서 16권을 전시합니다. [볼로냐를 만나보자!] ‘빨간 도시’, ‘뚱보들의 도시’, ‘현자들의 도시’, ‘포르티코의 도시’, ‘부자 도시’ 등 볼로냐처럼 많은 별명을 가진 도시도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라는 의미인데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19>에서는 전시와 더불어 젊은 층을 위해 전시장 속에서 숨은 그림을 찾듯 볼로냐 다양한 요소를 찾는 미션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전시의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과거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한국에서 개최된 이력은 있으나, 월드투어 전시에 정식으로 포함되어 서울에서 전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2020년 2월 6일부터 4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을 통해 세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9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6명의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정보] 전시기간: 2020년 02월 06일(목) - 2020년 4월 23일(목)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20분)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입장료: 성인 1만 2천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9천원 문의 및 예매: 02-837-6611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 방문 시의 마스크 미착용시 전시장 입장이 제한됩니다. 글 엠굿 미대입시 이지아 굿에디터 (상명대 디지털만화영상전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