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뉴스] 청강문화산업대-정광조교수
202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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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터뷰는 <월간 미대입시>에서 교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국 주요 미술 디자인 및 애니메이션학과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위 내용은 2022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미대입시 책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정광조 교수는 “나는 콘텐츠 아티스트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학생을 가르치기도 하지만 학생들과 같은 창작자의 위치에서 함께 고민하고 콘텐츠를 만든다고 한다. 융합콘텐츠스쿨은 작년에 첫 신입생을 맞이했고, 그는 올해 두 번째 신입생과 만나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또 겪어냈다. ‘융합콘텐츠’라는 다소 생소한 스쿨 이름을 등에 업고 아직 ‘블루오션’에 가까운 차세대 콘텐츠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입장인 만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광조 교수를 만났다. 이번 호에 융합콘텐츠스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정리 편집팀 자료제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정광조 교




정광조 교수

Academy Of Art University B.F.A, 애니메이션 및 비주얼 이펙트 전공

Academy of Art University, Directed Study Advisor

•School Of Visual Arts, Thesis Advisor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원장

•DNA productions, Inc <The Ant Bully>

•Pixar Animation Studios <Up>

• Dreamworks Animation <Megamind>,<Dragons : Gift of the Night Fury>

• Blue Sky Studios <Horton Hears A Who>,<Ice Age 4>, <Epic>, <Rio 2>, <The PeanutsMovie>, <Ice Age 5>, <Ferdinand>, <Spies In Disguise>




우선 미대입시 독자들에게 청강문화산업대 융합콘텐츠스쿨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의 문화콘텐츠 산업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별개의 공간, 즉 ‘가상 현실’이 아닌 ‘현실의 확장’에 더 가까운 개념입니다. 현실과 상호작용하거나 현실에서만 이뤄왔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것이죠. 이와 더불어 ‘트랜스미디어’라는 키워드 역시 주목해야할 흐름입니다. 지금의 미디어 환경은 콘텐츠들이 자유롭게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소비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것을 트랜스미디어 현상이라 부릅니다.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은 메타버스와 트랜스미디어를 중심으로 발전된 기술을 활용한 전혀 다른 개발 프로세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유형의 인재 역시 필요해진 셈이죠.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은 이런 인식을 토대로 2021년 신설됐습니다. 처음엔 학교가 보유한 인프라를 중심으로 만화·애니·게임 및 패션·공연스쿨의 교과를 모두 수용하는 ‘교과융합’ 형태로 설계됐죠. 지금은 이보다 더 나아가 변화된 산업 흐름을 주도하는, 메타버스 융합콘텐츠를 선도하는 학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메타버스는 닐 스티븐슨의 공상과학 소설 ‘스노우 클래시’에서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가상세계를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상 또는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콘텐츠 산업이 기술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업계의 트렌드와 교육 방향이 어떻게 맞물려 변화되고 있는지요?

지금의 콘텐츠 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는 앞선 설명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스쿨이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으니 가장 최신의 동향이 교육 환경에 반영된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은 기존에 보유한 콘텐츠 영역에서의 강점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라는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콘텐츠의 형태가 변해도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본질적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콘텐츠 개발자는 이와 같은 본질적 가치를 견지하면서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공연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예를 들어 콘텐츠의 본질을 담고 있는 ‘스토리’는 초기에 웹툰의 형태로 개발됐다가 후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형태로 변화가 가능하죠. 같은 이야기의 콘텐츠일지라도 매체, 장르에 따라 적용해야 하는 기술과 프로세스가 다릅니다. 이것은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어야 하는 메타버스 융합콘텐츠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콘텐츠 기획 초기부터 다양한 미디어로의 적용이 고려돼야 하고, 경계를 넘나들 수 있는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을 때 가장 이상적인 실현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역량을 갖춘 콘텐츠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선 교육 역시 변화해야 합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의 교육은 콘텐츠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기술 교육을 함께 진행합니다. 우리 스쿨의 ‘버추얼 프로덕션’은 이런 방향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전통적인 미디어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뿐 아니라 VR, AR, MR, XR 까지 모든 미디어로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후에 질문에서 보다 자세하게 답변하겠습니다.


※ 언리얼 엔진은 미국의 에픽게임즈에서 개발한 3차원 게임 엔진이다. 1994년부터 꾸준한 개량을 통해 발전되고 있으며 PC, 가정용 게임기, 스마트폰 등 수많은 대작 게임 개발에 사용됐다. 현재는 게임뿐 아니라 가상 시뮬레이션,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세대 콘텐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학과 교육에 대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의 커리큘럼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우리 스쿨의 커리큘럼은 ‘메타캐릭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역량을 갖추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메타캐릭터는 한 마디로 ‘미디어를 초월해 존재하는 캐릭터’인데요.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든 콘텐츠에는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한번 창조된 캐릭터는 트랜스미디어 환경 안에서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데요. 이런 메타캐릭터의 특성은 다양한 실험과 시도가 전개되면서 보다 많은 가치를 담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회, 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죠. 융합콘텐츠스쿨의 교육은 메타캐릭터의 기획부터 아이디어 전개, 콘텐츠 개발, 미디어 전환, 활용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심층적이고 다양한 수업이 마련돼 있습니다. 1학년은 기초과정으로 융합콘텐츠 기획, 이미지와 영상을 통한 스토리텔링, 3D 테크닉 및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기초 역량을 쌓습니다. 나아가 1: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 개인의 흥미를 기반으로 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합니다. 2학년은 1학년 과정을 통해 탐색된 진로에 맞는 교과를 만화, 애니, 게임 등 다양한 스쿨에서 선택해 심화 과정을 수행합니다. 보다 발전된 차원의 융합콘텐츠 팀 프로젝트를 실시해 융합콘텐츠 개발의 전체적인 전개 과정과 파이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설계돼 있습니다. 3학년 과정은 졸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습니다. 졸업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의 전임교수의 팀 티칭으로 이뤄집니다.


정규 커리큘럼 이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대외활동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융합콘텐츠스쿨은 메타버스 환경에 대응하여 운영되는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교수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여기에 참여해 졸업 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리 경험하고 산업 적응력을 강화할 수 있죠. 이름은 ‘무노스튜디오’이고 2021년 유미의 세포들 시즌 1을 시작으로 2022년 유미의 세포들 시즌 2의 개발과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스쿨은 언리얼 엔진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언리얼 엔진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필수적이라 국내에도 많은 교육이 이뤄지고 있죠. 우리 스쿨은 교육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와 파트너 프로그램을 체결했습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은 이들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언리얼 엔진 전문 교육기관이 됐죠. 더불어 ‘자이언트 스텝’, ’SM 엔터테인먼트‘ 등 차세대 융합콘텐츠를 선도하는 다양한 콘텐츠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산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 역시 현재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맞춘 행보인데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콘텐츠 비즈니스가 형성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꼭 필요한 교육 기반이 될 것입니다.




‘무노 스튜디오‘에서 실행한 프로젝트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은 어떤가요? 소개해주실만한 시설이나 교육 공간도 궁금합니다.

물론 지금도 차세대 콘텐츠 개발 환경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마련돼 있습니다만, 보다 융합콘텐츠스쿨만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버추얼 프로덕션’을 준비 중입니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데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모션캡처 및 페이셜캡처스튜디오와 크로마키 월, 버추얼 카메라, 라이팅 장비 등을 통해 실시간 합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어요.

이를 위해 차세대 콘텐츠 업계를 선도하는 ‘자이언트 스텝’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버추얼 프로덕션의 구축부터 운영, 교육까지 많은 것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내년 2023학번 학생들은 버추얼 프로덕션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첫 신입생이 될 것입니다.


재학생들의 작품, 혹은 활동 중에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은 작년에 신설되어 올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선후배가 생긴 것이죠. 2021학번 학생들은 선배의 역할에 고심했고 새로운 후배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는데, 마침 이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자는 얘기까지 나왔어요. 그래서 겨울방학 동안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대학생활 팁’이라는 주제로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한 3D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의 주제는 융합콘텐츠스쿨 뿐 아니라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다니는 재학생 모두에게 의미가 있어 다른 스쿨 학생들도 모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융합·애니·공연스쿨 학생들이 협력해 제작됐습니다. 우리 스쿨의 졸업작품도 이처럼 다양한 스쿨의 학생들이 협력해서 제작할 수 있으니 이런 구성이 좋은 경험이 된 셈이죠. 콘텐츠 제작에는 ‘EMP 스튜디오’라는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전문 업체가 큰 도움이 됐는데요. 모션캡쳐 장비를 활용해 캐릭터 연출, 연기 디렉팅, 스토리기획, 프리 비주얼 제작, 3D 연출과 소리·영상 편집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스스로 경험하고 협력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선배들이 준비한 신입생 환영회에서 상영됐는데 많은 사람들이 영상에 공감해줘서 기억에 남습니다.


융합콘텐츠스쿨의 졸업 후 진출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듯 현재 문화·예술 콘텐츠 영역에서의 변화는 모든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콘텐츠 형태와 개발 프로세스에서 새로운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를 선도하는 기업과 인재들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소위 ‘차세대 기업’이 국내에 이미 있고 지금도 생겨나는 추세죠. 필요한 직무 역시 전통적인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뿐 아니라 방송, 광고,엔터테인먼트 등으로 확장되고 있어 이런 ‘융합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룰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스쿨이 이런 선도 기업들의 인재 수요에 맞는 교육에 있어 가장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당연히 진로에 있어서 엄청난 강점이 되겠죠. 기존의 문화콘텐츠 산업 영역에서 기획, 콘셉트 아티스트, 연출, 엔지니어 등의 직무로 진출해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흐름에 따라 스스로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학교나 스쿨 차원에서 새롭게 준비하고 계신 행사, 계획 등이 있다면 언급해주세요.

우리 스쿨은 비전과 전망이 뚜렷하고 입학한 학생들 역시 이에 많이 공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새로운 산업 흐름이 대중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기엔 이른 시기잖아요. 그래서 5월 말 우리 융합콘텐츠스쿨의 홈페이지를 런칭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차세대 콘텐츠를 소개하고 우리 스쿨 안에서 어떤 활동들을 하게 되는지 홍보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 뿐 아니라 우리 스쿨에 이미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차세대 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 채널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 학생들의 과제 결과물을 모아 전시를 할까 하는데요.우리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될 겁니다.

현재 NFT(Non-Fungible Token)* 커뮤니티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NFT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차세대 문화산업의 중심 키워드가 됐는데요.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문화·예술 산업계에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앞으로 NFT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산업이 크게 변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NFT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해 학생들이 미래산업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영량을 배양하고자 합니다. 우리 스쿨을 졸업한 학생들은 마치 회원권처럼 고유의 NFT를 갖게 할 생각입니다. 차세대 콘텐츠 분야는 한 명의 천재가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반드시 많은 사람들이 공조해야 하고 협업이 필요하죠. 지속 가능한 차세대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라도 커뮤니티 구축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 NFT는 융합콘텐츠스쿨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텐데요. 우리 스쿨의 NFT를 갖고 있다면 우리 학교, 스쿨에 마련된 교육, 취업, 인재 등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졸업생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NFT(Non-Fungible Token_대체 불가능한 토큰)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 단위로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을 뜻한다. NFT는 사진, 비디오, 오디오 및 기타 유형의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다.


융합콘텐츠스쿨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궁금할 것 같은 질문입니다. 학과에서 선호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우리 스쿨은 다양한 사회 현상에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성향이 있다면 상당히 유리합니다. 결국 새로움을 추구하거나 도전을 즐기는 진취적인 마음이 차세대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 의지’가 되거든요. 이런 성향, 의지는 타인이 심어줄 순 없습니다. 자신의 호기심을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보다 넓은 차원으로 확장시킨다면 우리 스쿨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사랑하고 새로운 기술과 변화에 관심을 갖고 이를 활용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실기와 관련된 궁금증 역시 많은 것 같습니다. 지원 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융합콘텐츠스쿨 입시 실기고사는 ‘이미지보드, 상황표현, 아이디어 스케치와 글쓰기’ 유형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세 유형 모두 캐릭터가 있는 스토리가 주어지고 이 스토리를 해석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전달력 있는 표현을 하도록 의도된 시험입니다. 따라서 문해력, 독창적인 아이디어, 시각적 전달력은 모든 유형의 실기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이미지보드는 12개의 이미지를 통해 연결성 있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연출력이 중요한 실기 유형입니다. 상황표현은 한 장의 그림을 통해 전체적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으로 공간성과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 스케치와 글쓰기는 글과 그림을 함께 활용해 스토리를 표현하는 것으로 글의 구성력과 각 장면의 연출을 통한 스토리 전달력이 중요합니다.


청강문화산업대 융합콘텐츠스쿨의 진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콘텐츠 형태로 보편화돼 일반적인 대중예술로 자리잡았지만, 과거의 애니메이션은 차세대 콘텐츠이자 ‘융합콘텐츠’였습니다. 그 시절 저는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외국에서 다양한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로 지금 이곳에 있습니다. 이유는 한국의 차세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이고요. 타성에 젖어 발전을 멈출 수도 있었지만 도전하고 싶었고, 젊은 콘텐츠 개발자로서 한국의 차세대 콘텐츠 산업을 이끌고 싶었습니다. 물론 아직 와닿지 않는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만, 지금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한국의 차세대 콘텐츠 산업을 이끌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교수가 아닌 같은 콘텐츠 아티스트로서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융합콘텐츠스쿨에 관심 가져주시고 또 도전해주시길 바랍니다.



[학생작품]

1. 청강대생을 찾아라 / 2. 여름날 청강대 송충이를 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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