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지나고 실기수업이 막 시작된 시간에 덕원예고를 찾았다. 각 전공 실기실의 풍경은 꽤나 열정적이었다. 각자 작품제작에 여념이 없었다. 그리고 실기실별로 소수의 인원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이 선생님과 일대일로 지도를 받거나, 선생님 주위로 다같이 모여 지도를 받고 있는 현장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선생님의 집중적인 교육이 인상적이었던 덕원예고 미술부를 좀 더 줌 인해서 살펴보자.
인터뷰_김길중 미술부장
.jpg)
“학생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극대화시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교육한다”
미술부 교육과정 인터뷰_한혜인(디자인 3) “덕원예고는 자기 표현을할수 있는 무대” 예고에 들어오게 된 계기 원래 미술을 취미로 해왔는 데 엄마가 예고에 대해 먼저 관심을 가져주셨다. 취미로 화실을 다니다가 중3 여름 때 입시학원에 가서 실기 준비 를 시작했다. 그리고 학원 선 생님이 덕원예고 입시가 내 스타일과 맞을 것이라고 하 셔서 덕원예고에 진학하게 되었다.
1학년 때는 본격적인 전공을 정하기 전에 기초전공 9가지를 다루게 된다. 판화, 유화, 텍스타일, 컴퓨터그래픽, 사군자, 채색화, 기초조형, 입체조형, 기초조소가 그것이다. 이 9가지를 다 뤄보고 11월 말에 한국화, 서양화, 조 소, 디자인 중 하나를 택해서 2학년 때 는 전공별로 수업하게 된다. 미술교과
단위가 80단위 정도 되기 때문에 미술교육은 충실히 이뤄지고 있 으며, 최근 대학 입시 진학률이 평균적으로 좋아졌다.
교육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실기실별로 11~12명 정도 수업을 진행하며, 실기선생님들한테 가 장 크게 요구하는 것은“아이들의 개성을 살려서 가르쳐 달라, 선 생님 스타일로 이끌기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 발상, 표현력 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는 것이다. 이런 점은 아이들 이 획일화된 그림이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 록 하며, 작가 생활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수업 외에 특별한 활동
봄과 가을에 야외스케치 일정이 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일산 호수공원, 선유도 공원 등으로 나가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강화도 도 자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11월에 전공이 정해지면 12월초부터 2월 말까지 전시회 준비를 하게 된다. 그리고 4월 초에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그 밖에 방학을 이용해 디자인 회사 탐방, 작가 탐방도 진행한다. 독서관련 활동, 미술관련 봉사활동도 시키고 있으며 대 학에서 주최하는 실기대회도 참가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덕원예고 입시에 대해
소묘와 수채화를 채택하고 있다. 수채화는 한 달 전에 예상정물을 발표하지만 소묘는 뭐가 나올지 모른다. 석고를 제외한 모든 것을 다뤄보도록 해서 학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획일화된 미술교육을 받 지 않도록 주제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
입시를 치른 후 중학생들의 수준을 보면 대학입시를 치러도 될만 한 아이들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평가하러온 교수님들이 수준 이 너무 높다고 칭찬하기도 한다. 덕원예고에 들어오려면 내신도 좋아야 하지만 실기도 상위권에 들어야 할 것 같다.
.jpg)
.jpg)
.jpg)
.jpg)
학교의 실기수업이 진학하는데 도움이 되나
학원에 안 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편이라서 학교에 의지를 많 이 하게 된다. 학교선생님들이 실력이 좋으셔서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배우려고 한다. 선생님의 가르침 이 좋아서 그만큼 더 발전할 수 있는 것 같다.
덕원예고를 진학하려는 중학생들에게 자랑?
미술과는 미술전시, 음악과는 음악회, 무용과는 예무제를 하 면서 각자 하고 싶은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이 좋은 것 같다. 또 실기선생님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 와주시고 실력이 좋으셔서 다들 만족하고 있다.
어떤 직업을 꿈꾸고 있나
딱히 정한 것은 없지만 지금은 광고디자인과 제품디자인에 관심이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넓은 범위에서 공부하고 싶 다. 대학에 가서 많을 것을 경험하고 공부하면서 그 후에 정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