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뉴스]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 창업동아리 [은빛]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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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품은 문화산업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은빛]


“작품에서 상품으로 상품에서 작품으로”
작품의 가치는 다방면에서 발생된다. 공예품을 예로 들 때, 상품의 가치를 실용성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작품 자체의 심미성에서 그가치를 발견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보면 실용성과 심미성은 정 반대에 위치한 것처럼 보인다. 실용적인 건 대체로 투박하다 여겨지고,
아름다운 건 보통 사용하기 힘들고 불편하다 여겨진다. 이 두 방면의 가치는 언뜻 강력하게 우리의 생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실용성과 심미성을 합하려는 시도는 시장의 발달과 문화산업의 성장 안에서 쉼 없이 이루어졌다. 디자인을 중요시 여기는 수요층이 점점 늘어남에 따
라 상품의 심미적 가치는 이제 실용적 가치와 동등하거나 더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고 그에 따른 제조사들의 결과물들이 시장 안에서 활발히 전시되기 시작하였다. 경쟁은 점차 심화되어 가고 있다. 시장 안에서 상품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선 전문적인 기술력
과 뛰어난 심미안을 기르는 게 필수가 되었다. 현재의 시장과 문화산업 내에서 실용성과 심미성은 분리되어 생각되는 가치가 아니게 된 것이다. 충주 한림디자인고의 한국전통문화디자인 동아리“은빛”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 주고 있다. 문화산
업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작품의 예술성에 대한 뛰어난 인지를 바탕으로 실용성과 디자인, 가격, 유통 전반을 아우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금부터 충주 한림디자인고 한국전통문화디자인 동아리“은빛”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글 최형욱 사진 권주용 자료 제공 한림디자인고등학교

한림디자인고 한국전통문화디자인 동아리“은빛”은 창업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이다. 그렇기에 동아리 내 활동들도 공
예 분야 창업교육에 집중되어 있다. 국내 공예산업의 미약한 현실 속에서 다양한 공예기법 및 디자인을 배우고 활용함으로써 빠르게 변화
하는 문화산업의 흐름에 맞춰 상품화, 산업화, 현대화된 공예품을 시장에 내놓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

INTERVIEW - 2학년 김지현 학생

? 동아리를 소개해 주세요,
우리 동아리는 은의 빛깔과 같이 반짝이는 빛, 그리고 한국의 백의민족이라는 의미를 더해 이름 지은“은빛”이라는 동아리입니다. 한국적인 이미지를 탐구하고 이미지를 이용하여 공예품을 만들고 직접 상품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 동아리 활동이 있다면
여러 문화 축제들을 다니면서 우리가 만든 상품들을 가지고 직접 손님들과 접하였습니다. 우륵문화축제나 충주무술축제,청풍명월학생직업축제 등에 참가하여 내가 만든 작품을 가지고 직접 손님들과 만나는 체험은 아주 즐거웠고 그로인해 사람들과의 관계가 늘어날 때마다 여러 인간적인 모습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동아리 활동이 본인의 작품에 끼치는 영향
미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저는 디자인은 무엇인지, 미술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저의 생각을 좀 더 깊숙이 진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비녀 만들기부터 시작하여 전통의 색깔도 알아보고 문양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들어 봄을 통해 공예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고 학교생활 또한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은빛”활동의 주요 기조는 전통공예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기초한 미술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모습을 담은 형태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디자인, 새로운 시대적 미감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국 전통 조형미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전통조각과 금속공예 제작기법을 학습하고
이를 응용한 창의적 디자인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수용과 발전을 모색한다. 그에 맞춰 제3의 진로 선택의 한 분야로서‘창업’을 인지하고 자질과 능력, 창업 아이템, 자본, 기업가 정신이라는 요소를 토대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INTERVIEW - 2학년 이지현 학생

? 작품을 판매한다는 느낌
저는 손재주에 자신이 없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는 제작과정에서 오는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작업을 진행해 나가면서 친구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었고 그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데서 오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여러 축제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제가 직접 만든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판매를하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웃으면서 상품을 사주시면 뿌듯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 기억에 남는 경험
세계무술축제에서 우리가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동물잠옷을 입고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우리가 만든 작품들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설명도 해 주고 판매도 하며 돌아다녔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사람들이 우리의 작품에 관심 가져 주니까 재미있었습니다. 우리가 처음해 보는 거라 멋모르고 뛰어들었는데 처음치고는 결과가 좋았어요.

? 마지막으로 동아리 자랑
은빛 동아리는 전통적인 느낌을 살린 동아리여서 색다르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손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함과 참을성, 책임감, 집중력, 손재주, 뿌듯함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에게 전통적인 한국미를 알 릴 수 있는 기회도 많아 자부심이 느껴지는 동아리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창업교육은 학교교육을 좀 더 희망적인 교육문화로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특성화 고등학생 가운데 창업을 관심을 가지는 학 생이 창업과 디자인을 병행해 나가는 데 있어 필요한 자질과 지식, 기능, 태도 등을 습득하여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더 나아가 자기가 맡은 일들에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INTERVIEW - 김성연 선생님

문화상품디자인반인 창업동아리는 고등학교 단계부터 창업교육을 실시함에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능동적으로 발견, 개발하고 디자인 경영 마인드를 심어주고자 개설된 동아리입니다. 전통에서 한국적인 이미지를 찾아내어 조형미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식의 제작기법을 학습하고 현대인의 수요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품요소를 발견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자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작품을 제작 및 판매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학습활동을 통해 리더쉽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자질과 능력, 창업 아이템이라는 요소를 토대로 체계적인 교육의 기회가 학생들에게 두루 전달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우리 학교에서는 전문계 고등학교의 교육이 단순히 기초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제적 경험을 토대로 실무지향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동아리 활동을 운영해 가면서 외국의 창업교육인 스쿨 투 워크 프로그램처럼 학교 중심의 지식을 사회에 연결함 으로써 현장 경험을 증진시키고 학생들이 모든 활동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여진로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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