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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서울미술고 예림미술전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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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소식

서울미술고 예림미술전

서울미술고등학교 예림미술전이 지난 9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서울미술고 2학년 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살려 작품을 선보이는 첫 전시로, 학교의 큰 행사 중 하나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예림미술전의 현장을 느껴보자.

글 사진 박세진

 

전시 현장 사진










 
 

인터뷰_2학년 대표 이유빈(조소전공)




예림미전은 올해로 44회를 맞았어요. 서울미고 2학년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인데요, 전시되는 분야는 서양화, 동양화, 조소, 디자인, 만화입니다.전시회 소개

 

전시의 특징

전시를 준비하면서 작품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그만큼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스토리보드나 드로잉 작품을 많이 봐주시기도 했고요. 그리고 단순히 미적인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작가로서의 미래에 대해서 성찰하고 고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셔서 작품들도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거나 미래에 대한 작품이 많아요.

저 또한 내가 바라는 작가의 이상향을 투영해서 만들었어요. 오브제와 영상이 같이 되어있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촬영기법을 사용했어요. 미래에 제가 영상작업을 하고 싶어서 그런 기법을 살려서 만들어봤어요.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저희는 아직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고, 입시미술에서 벗어나 작업을 하는 게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작품의 퀄리티나 질보다는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했는지, 저희가 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과정이나 자체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_이장복 미술부장




올해는 예전과 다른 도록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예고나 전시의 형식이나 도록이 서로 비슷한 것 같아서 변화를 주게 되었어요. 한 페이지 안에 작품사진을 크게, 프로필 사진은 작게 하는 게 보편적인 형태였는데, 이번엔 한 페이지는 작품, 한 페이지는 프로필 사진으로 구성했어요. 그래서 도록도 두꺼워졌네요. 프로필 사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평소 생활하는 모습을 드러내길 원했어요. 그리고 작품과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사진을 찍길 바랐고요. 어느 정도 의도대로 표현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작품사진도 과정 중심으로 보여주고자 했어요. 디자인전공은 작품계획을 많이 넣었고, 회화전공도 과정 위주로 넣었습니다.이번 전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자기표현도 예술의 일부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학생들은 이젤 앞에만 서면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또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는 다른 작품을 하기도 하죠. 예술은 생활에서 나오는 건데, 선배들이 해왔던 전통적인 것에 강박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을 꾸미고 코디하는 것에서부터 예술이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잘 그러지 못하는데 입시 분위기 때문에 압박을 느껴서 그런 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도록에 자신을 표현하는 이번 시도는 아이들이 본인을 예쁘게 꾸미고 포토샵하는 것에 치중되었지만(물론 그것도 좋아요) 몇 년 더 지나면 그것을 넘어서 진짜 자아,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미술하는 아이들에게 창의성이나 고유성을 표현하고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입시제도나 시스템이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다르게 표현하려고 해야 하는데, 우리는 똑같은 것을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서열이 매겨지고 학생들은 그 안에서 그것들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학생들 각자가 잘하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교사의 몫이고, 아이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 도록을 만들 때 형식없이 자유롭게 하게 해주었더니 다 다른 결과물이 나왔어요. 내년에는 더 다르게 하려고 해요. 자기표현을 다 다르게 하는 게 정상이고, 미술은 다 다른 말을 하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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