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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철 부학장]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

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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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에게 듣는다_우리학과 우리전공

철학이 담긴 산업디자인 교육의 산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김선철 부학장

 

1999년도 학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우수한 디자인 인력의 배출을 위하여 디자인의 역사부터 이론, 실기교육의 조화가 이루어진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희대 산업디자인학과의 강점은 철학에 기반을 둔 디자인일 것이다. 단순한 기술인보다는 철학을 가진 창조인으로서의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학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김선철 부학장을 만나 자세히 들어봤다.




글 이은지 자료제공 경희대학교

 

기초를 중시하는 커리큘럼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수업은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눠진다. 제품디자인을 기초로 하는 UI, UX 서비스디자인이 있고 두 번째는 공간디자인을 기초로 하는 전시, 환경 쪽이다. “커리큘럼은 1, 2학년은 기초 과정으로, 3, 4학년은 심화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학년은 컴퓨터 툴을 다루는 방법, 리서치, 발상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2학년 때도 기초 소양에 대한 교육은 이어지고 CAD, VR과 같은 프로그램 툴을 배우게 됩니다. 3학년 때부터는 공간디자인을 배우게 되고 제품디자인을 세부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4학년은 졸업전시와 취업준비에 매진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에는 융합 트렌드에 맞춰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의 미래자동차 로봇 트랙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공학 대학에서는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르치고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공학적인 부분을 교육받는 것이다. “구체적인 공학관련 수업으로 오픈하드웨어인 아드위노 프로그램밍 과목을 신설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결하여 4학년에는 스마트융합 디자인이라고 해서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까지 합니다. 디자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프로그램 원리를 알고 제품까지 만듦으로써 엔지니어 영역까지 다룰 수 있도록 합니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기초를 중시하는 커리큘럼은 Pratt Institute 교육과정을 벤치마킹하였다. 이에 따라 입체를 다룰 수 있는 3-dimensional 수업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연계가 된다. 기초를 탄탄하게 하고 그 외의 과목들은 헬스케어, VR디자인 같이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인문학적 소양 교육도 중시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학생 개개인의 스타일을 중시한다. 교육방식에 대해 하나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을 지양하고 교수는 멘토의 위치에서 교수의 취향이 학생의 작품에 묻어나지 않도록 최소한의 개입을 하고자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율에 맡기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색깔이 나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인턴십은 물론, 미국회사와 산학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 대학과 결연을 맺어 해당 학교에서 과목 수강하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예로 2008년부터 골드스미스와 경희대가 공동 주관해온 디자인 프랙티스 썸머 스쿨(Design Practice Summer School)’이 있다.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인문학 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인문학을 강조하는 이유는 건축 연구 관련 이력에서 엿볼 수 있다. “산업디자인의 뿌리는 건축입니다. 건축에서 시작된 디자인의 근원을 찾아가다 보니 디자인은 무엇인지 본질적인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국내 1세대 디자이너는 장인정신을 강조하는 공예 출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디자인 교육의 풍토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스스로 공부해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건축은 인문학이 녹여있기 때문에 철학적인 기반이 탄탄합니다. 100년 이상 오래가는 건축물을 보시면 그 밑에 인문학, 즉 철학적 기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학생들에게 디자인을 하면서 철학적인 베이스를 다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UX 서비스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선호..도전정신이 없는 것은 아쉬워

요즘 저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UX 서비스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쪽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취업 재수를 할 정도라고. 유행처럼 따라가는 추세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답답해 보일 수는 있지만 그들을 이해하려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오히려 현실을 보지 않고 네가 원하는 것을 해라라는 식의 조언은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는 담겨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먼저 본인이 잘하고 것, 원하는 것이라는 2가지가 선택지가 있을 때 고민을 하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면 자신이 해야 할 것이 보이게 됩니다.”

그런 그도 학생들이 도전정신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했다. “저희 학과 학생들 중에서도 창업하는 학생들도 더러 있긴 하지만 대개 대기업 취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창업을 주저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너무 똑똑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손익을 계산을 해봤을 때 창업보다는 취직이 더 안전한 것입니다. 가끔씩은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 그냥 좋아서 될 때까지 해보자 하는 그런 뚝심도 필요합니다. 무모한 도전에서 오히려 스타가 탄생하는데 조금이라도 위험부담이 있으면 몸을 사리게 됩니다. 높은 연봉에, 고용안정이 되고 출산 후에도 잘리지 않고 다닐 수 있는 회사에 다니는 것도 좋지만 누구나 그렇게 하는 것은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산업디자인도 변화해야 할 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의 추세는 더 이상 대량생산이 아니다. 산업화에 생겨난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개념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김선철 부학장은 산업디자인학과의 비전을 이렇게 제시했다. “앞으로의 시대는 다른 쪽으로 변모될 것이기 때문에 산업디자인이라는 용어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것은 기계의 영역이 될 것이기 때문에 기계가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이에 저희 학과는 혁식적이고 창조적인 사고를 기르도록 교육의 방향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계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류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시도와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비 산업디자이너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본인들이 산업 디자이너로서 자기주도적으로 변화하고 학습하려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중요합니다. , 창조에 목말라야 하는 태도고 그것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더불어 인성적인 측면도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이뤄졌는데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만 소통하니 사람관계, 인성, 윤리관이 제대로 형성될 시간이 부족하게 된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결국 인간을 향한 것이기 때문에 인성이 바라야 좋은 디자인도 나올 수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김선철 부학장 약력

 

학력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건축학전공 박사 수료.

미국 뉴욕 소재 Pratt Institute 공업디자인과 제품 인터페이스 전공 석사(MID).

미국 Drexel University, English Language.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공업디자인 전공 학사(MFA).

 

주요경력

LG 전자 디자인연구소,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

미국 Eastman Kodak corporation, 계약 근무.

미국 ID Magazine, 국제 디자인 공모전 컨셉 부문 최고상 수상(best of category).

미국 뉴욕 소재 Pratt Institute 공업디자인과 제품 인터페이스 전공 석사(MID).

미국 Zenith Electronics corporation, Senior Industrial Designer로 근무.

문화체육관광부 행복한 학교 만들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동네 만들기” PM 및 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한국디자인정책학회, 한국디자인지식협회, 도시와 문화공간 운영이사

화성시, 성남시, 용인시, 진안군, 군산시, 전라북도등 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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