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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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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

정리 엄지영 자료제공 컬쳐앤아이리더스

 

컬쳐앤아이리더스는 2018 12 22일부터 2019 4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제 3전시실에서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라는 영국인이 수년간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만화책, 초대장, 선전(프로파간다) 포스터 등을 포함하는 컬렉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봄에 영국의 유일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공공 갤러리인 하우스 오브 일레스트레이션 (House ofIllustration)”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세계순회전의 첫 번째 나라로 한국이 선정되었다.

 

니콜라스 보너는 북한 여행 투어를 25년간 해오면서 그가 접할 수 있는 북한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모아 현재 약 1만여점에 이르는 컬렉션을 소장하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 약 200여점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전시 작품들은 북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대표적인 디자인과 패키지들로서 이를 통해서 북한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주요 목적은 회화나 조각과 같은 순수 미술이 아닌 북한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시각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는 것이다. 주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후반에 제작되어 수집된 컬렉션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려진 선전화(포스터)로서 강렬한 색상과 구성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이유는 공산권 국가들의 프로파간다적인 디자인 포맷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북한의 고유 언어와 색감으로 구성한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오방 색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 디자인은 한국의 1960~80년대를 연상시키며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Enter Pyongyang”이라는 영상물을 통하여 평양에서 생활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다각도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뉴스나 미디어를 통하여 아주 간략하게만 소개되어 알 수 없었던 북한의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남과 북 당사자가 아닌 한 이방인(영국인)에 의하여 수집된 컬렉션을 3인칭 시점에서 분석하여 풀어내고 있어 오히려 더 객관적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을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이라고 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시장 디자인 역시 소장자인 보너씨의 요청에 따라 영국전시와 똑같이 재현하기 위하여 동일한 공간디자이너와 큐레이터가 한국전시를 감독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에 한국에서 소개되었던 다른 나라들의 그래픽 디자인 전시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Illustration)는 그래픽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유일 공공기관 갤러리이다. 퀀틴 블레이크 경 (Sir QuentinBlake)이 창건한 이 갤러리는 2014 7 월 런던의 킹스 크로스에서 설립하였다. 전시 프로그램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하며, 활발한 대화와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다루고 선보인다. 또한, 자선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Illustration)은 새로운 인재를 후원하고 홍보하며, 전문 일러스트 레이터가 제공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선구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은 모든 형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기 때문에, 예상치못한 북한의 아름다운 일상생활용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를 개최하여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전시에 있는 패키지, 포스터 그리고 다른 일반적인 오브제들은 영국에서 이전에 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며, 지금껏 베일에 싸였던 북한의 일상 생활을 엿볼 있는 창을 제공합니다.”

- 콜린맥켄지, 하우스오브 일러스트레이션 디렉터



니콜라스 보너: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는 영국에서 조경학을 공부하고 1993년에 북한을 처음 방문 하였다. 그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조선(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 여행사 (Koryo Tours)을 설립한다. 니콜라스 보너는 2014 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를 연출하였으며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팀의 일원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관한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이컬렉션은 북한의 가장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에 의하여 손으로 직접 그려진 아름다운 그래픽들을 바탕으로 하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대표한다. 이 작품들의 일부는

정교하지만, 나머지 기본적인 디자인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미니멀한 단순함이 리듬감 있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니콜라스 보너




1. 포스터

포스터는1945년 북한의 분단 이후 정부의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북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되었다. 포스터 아티스트는 수작업 ​​타이포그래피와 이상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적용하여 정부의 업무를 파악하여 표현한다. 초기 포스터는 한국의 전통과 소비에트 시대의 러시아 예술의 영향을 반영하였고, 가장 최근의 디자인은 대담한 색, 양식화된 모양 및 북한 고유의 동적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있다. 식량과 상품의 소비를 장려하기보다는 (상업 광고에서처럼) ‘인민의 이익을 위해 생산을 장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일상생활용품

1950년대 이래로 자립적인 국가가 되려는 야심과 포부는 북한 정부 정책의 기초가 되었다. 이를 위해 거의 모든 재료와 제품이 처음에 내부적으로 제조되었고, 디자인, 인쇄 생산물은 그들의 디자이너와 제조업체에 의해 국내에서 계속 생산되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지도력, 국가 사회를 중시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배우는데 북한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혁명적, 산업적, 자연적 의미의 아이콘을 작업에 나타낸다. 정부 기관의 상징과 전통적인 모티프와 같은 심볼은 친숙한 디자인 요소이기에 우표와 메모장과 같은 일상 용품에 이미지를 계속 사용한다. 상징들을 반영한 제품은 국가의 자부심을 나타내기 때문에 최고급 품질임을 보여준다.






3. 문방용품

북한 정부는 시민들에게 오락시설을 제공하는데 국영 시설로는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서커스 및 극장이 있다. 2007년 북한의집단 체조와 예술 공연‘ (서양에서매스 게임으로 알려짐)은 북한과 해외 내빈 및 관광객 모두가 참석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체조 경기이다.

엽서와 프로그램은 스포츠 및 국가 행사를 기념하고 한국의 문화 및 자연 명소의 기념품으로 제작된다. 초상화, 건축 및 조경 사진은 블록 색상과 수공 인쇄술이 함께 사용되어 만들어 지는데,일부 디자이너는 공연자의 운동 신경을 반영하여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합성하기도 한다.




  



<렌티큘러 엽서>

북한의 렌티큘러 엽서의 인기는 매우 높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제작 된 이 엽서의 주제는전통 민속 무용 장면에서부터 건축물의 상징, 문화 및 자연 명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3. 만화책

북한에서는 단체 활동이 권장되는만큼 독단적인 변절자나 이단자를 사회적으로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와 문학에서 전쟁 묘사는 종종동지애를 위해 희생하는 고독한 영웅이 주인공으로 보여진다. 군담이 있는 액션 모험만화는 이를 반영하여정부와 미국 사이의 정치적 긴장을 드러내기도 한다.







4. 음식패키지

북한에는 민간 기업이 없지만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여러 국유 기업이 있다.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독자적인 그래픽 특징을 가진 여러브랜드를 볼 수 있다.










전시정보


전시기간

2018 1222 () – 2019 4 7 ()

관람시간

오전10~오후6(입장마감-오후5)

매주 월요일 휴관

*크리스마스, 설 연휴 정상운영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B2, 3전시실)

주최

컬쳐앤아이리더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 Illustration, 영국)

입장권

성인(19-64): 13,000 원   

청소년(13-18): 10,000

어린이(5- 12): 8,000

경로(65세 이상 본인): 8,000 (단체할인 없음)

48개월 미만 영유아(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20인 이상 단체: 2,000 원 할인(정가기준)

장애인(1~3):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50%할인

장애인(4~6): 본인만 50%할인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유족증, 의사자유족증, 의상자증: 본인만 50%할인

티켓 예매

인터파크, 네이버

전시 문의

전시안내 https://madeinchosun.modoo.at

전시안내 02-6273-4242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안내

진행 일정: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26, 1/30, 2/27, 3/27)

관람 시간: 오전 10오후 8(입장 마감: 오후 7)

티켓 구매안내: 오후 6-7시 현장구매 시 50% 할인(중복할인 불가)

현장 매표소에서만 할인 가능

 

성인(19-64)

6,500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청소년(13-18)

5,000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어린이(5- 12)

4,000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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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수 3

  • 이명박

    2018.12.10

    오오 이런 전시도있네요. 기대되네요~
  • 박영재

    2018.12.10

    먼 것 같지만 가까운 북한, 전시회 기대됩니다 ㅎㅎㅎ
  • 이라희

    2018.12.11

    북한의 모습을 보러가야겠어요 ~~